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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4 19:02
자월도(紫月島) - 바다 지킴이
 글쓴이 : 경인본부
조회 : 3,784  
자월도 에서의  바다지킴이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그리며
시 한 수 보냅니다.
많은 발전 있으시기 바랍니다.
윤흥복 본부장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진원 변우연 드림

자월도(紫月島) - 바다 지킴이

                          변 우 연
 
물안개 감아 돌던 섬 하나가 여백으로 다가온다
갯내음에 취한
그 섬이
하얀 거품 깨지는 소리에 놀라
해무(海霧)를 잔뜩 머금은 진모래 해변에서
솔바람을 내어준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푸른 획 긋고
수평선을 품고 있다
갯바람으로 허리 졸라맨
잿배기 마을
 
맞서고 있던 파도와 섬에
척추 휜 노을이 찾아들면
목말랐던 백사장에 곤룡포가 하혈하듯 펼쳐지고
자월도*의
푸른 물결이
붉은 달을 철썩인다.

* 작가소개 /  화가, 수필가. 시인(시 : 공무원 문예대전-행안부장관상 수상)

* 자월도 : 인천 옹진군 면단위의 섬 (2013.6.28.~6.29 섬쓰레기수거봉사활동 참가)

경인본부 13-08-14 19:09
 
지난번 에세이스트 합평회때 뵈었었는데 바다 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