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경기본부 :::
 
 
 
HOME > 참여광장 > 환경일기와 자원봉사체험담
 
 
작성일 : 13-10-27 17:27
10월 23일 대부도 봉사활동 후기
 글쓴이 : 김광호
조회 : 2,271  
10/23 봉사활동 후기

저희 학교 2학년 전체가 대부도 바닷가로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저는 안산 시민이기는 했지만, 대부도에는 그렇게 많은 추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기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대부도에 내리니, 바다 공기는 시내 공기에 비해 정말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닷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실제로 심폐소생술을 많이 사용하는 소방관님께서 직접 교육을 해 주셔서 더 와 닿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사례까지 들어서 열심히 설명해주셨던 소방관님이 정말 멋졌습니다.
교육 후에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쓰레기가 많지 않아 놀랐습니다.
큰 쓰레기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유리병 조각이나 플라스틱은 꽤 많았습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쓰레기는 한 손으로 들기 묵직할 정도로 많이 주웠습니다.
봉사가 끝난 후, 칼국수집에서 다함께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전에도 몇 번 와본 적이 있었지만, 역시나 주변 음식점은 전부 조개구이집, 횟집, 칼국수집이었습니다).
250여명이 한곳에 모여 북적북적 식사를 했던 이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추가 주문한 국수가 조금 늦게 나왔던 점 말고는 전부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바닷가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이 잠시 주어졌습니다.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함께 손과 얼굴에 갯벌 자국을 남기며 정말 열심히 놀았던 것 같습니다.
간식으로 받은 초코파이와 탄산음료도 다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몸에 남은 흔적들을 씻어내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 앞 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박물관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쪽에 서있던 사람들이 잘 안나와서 아쉽긴 했지만, 좋은 추억을 여러가지 남긴 것 같아서 많이 서운하지는 않았습니다.
옆을 돌아보니 풍력발전기 몇 대가 서 있었습니다.
대관령에서나 보이던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반가워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일정이 모두 끝나고,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버스에 타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저는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르는 시화방조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하루를 되돌아보았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도, 바닷가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칼국수집도 사진에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머릿속에 오래 간직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마도 봉사활동 중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중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10/23 당일 학교 인터넷 사정이 잠시 좋지 않아서 글을 조금 늦게 올립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2확년 김광호

경인본부 13-10-27 19:30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봉사활동 중에서는 고등학교 재학중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이 너무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갯벌에 옷을 마구 버려가면서도 개구장이처럼 즐거워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다가가면 늘 반갑게 맞아주는듯한 바다 우리 마음속에 늘 새겨두고 잘 가꾸고 보존해서 후손에게 깨끗하고 푸른바다를 유산으로 물려줍시다.
다시한번 봉사활동 참가하여 수고하신 학생여러분과 인솔하신 담임교사와 그리고 함께 관심을 가져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